몇 도부터 열일까
재는 곳마다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. 같은 아이라도 겨드랑이는 낮게, 항문은 높게 나옵니다.
- 항문(직장): 38.0℃ 이상 — 영아에게 가장 정확합니다.
- 귀(고막): 38.0℃ 이상 — 생후 6개월 이후에 비교적 정확합니다.
- 이마(측두동맥): 38.0℃ 이상 — 빠르지만 오차가 있어 높게 나오면 다른 방법으로 다시 잽니다.
- 입(구강): 37.8℃ 이상 — 체온계를 물고 있을 수 있는 만 4~5세 이후에 씁니다.
- 겨드랑이: 37.2℃ 이상이면 열을 의심하고, 다른 방법으로 확인합니다.
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
-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38.0℃ 이상 — 밤이라도 바로 응급실이나 진료를 받습니다.
- 생후 3~6개월 아기의 발열, 또는 아이가 축 처지고 잘 깨지 않을 때
- 열이 40℃ 이상으로 반복해서 오를 때
- 만 2세 미만에서 열이 24시간 넘게, 만 2세 이상에서 3일 넘게 이어질 때
- 소변이 크게 줄거나, 입이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없을 때(탈수)
- 목이 뻣뻣함, 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붉은 점(발진), 심한 두통·반복되는 구토
- 숨이 가쁘거나 갈비뼈 사이가 쏙쏙 들어갈 때
-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거나, 해열 후에도 기운이 없을 때
집에서 돌보기
- 옷은 얇게 입히고 방은 너무 덥지 않게 합니다. 이불로 꽁꽁 싸지 않습니다.
- 수분이 가장 중요합니다. 모유·분유는 평소처럼, 큰 아이는 물을 자주 조금씩 줍니다.
- 아이가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쓸 수 있습니다. 숫자를 낮추는 것보다 아이를 편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
- 잘 놀고 잘 먹으면 열이 있어도 꼭 해열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.
- 자고 있는 아이를 해열제 때문에 일부러 깨우지 않아도 됩니다.
- 소변 횟수, 먹은 양, 노는 모습을 함께 기록해 두면 진료 때 아이 상태를 정확히 전할 수 있습니다.
해열제 쓸 때 주의
- 용량은 나이가 아니라 체중 기준입니다. 약 설명서를 확인하고 약사·의사에게 묻습니다. 동봉된 계량 도구를 씁니다.
- 생후 3개월 미만은 해열제를 먹이기 전에 먼저 진료를 받습니다.
- 이부프로펜 계열은 생후 6개월 미만에게는 의사 지시 없이 쓰지 않습니다.
-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 위험 때문에 어린이에게 쓰지 않습니다.
- 종합감기약에 해열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중복 복용을 조심합니다.
- 두 가지 해열제를 번갈아 쓰는 것은 의사가 권할 때만 합니다.
열성경련
열성경련은 주로 생후 6개월~만 5세 아이가 열이 오를 때 일으키는 경련입니다. 눈이 돌아가고 몸이 뻣뻣해지거나 떨다가 대개 몇 분 안에 멈춥니다. 보는 부모는 몹시 놀라지만, 단순 열성경련은 대부분 뇌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.
- 아이를 바닥 등 안전한 곳에 옆으로 눕혀 침·토사물이 흘러나오게 합니다.
- 입에 손가락·수건·약을 넣지 않습니다. 억지로 붙잡지 않습니다.
- 시작한 시각을 확인하고, 가능하면 영상으로 남겨 의사에게 보여줍니다.
- 멈춘 뒤 잠들거나 멍한 것은 흔합니다. 숨을 잘 쉬는지 지켜봅니다.
- 첫 경련이었다면 멈췄더라도 진료를 받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열이 높으면 뇌가 손상되나요?
감염으로 오르는 열 자체가 뇌를 손상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. 숫자보다 아이의 의식·호흡·수분 섭취 같은 상태를 보고 판단합니다. 열사병처럼 바깥 열로 체온이 오르는 경우는 다르니 바로 119를 부릅니다.
해열제를 먹였는데 열이 안 떨어져요.
해열제는 보통 1도 남짓 낮추고 정상까지 내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 아이가 편해졌다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. 정해진 간격보다 일찍 더 먹이지 말고, 상태가 나쁘면 진료를 받습니다.
열성경련을 한 번 하면 또 하나요?
다시 겪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 자라면서 사라집니다. 재발 가능성과 대처법은 진료 때 의사와 상의합니다. 해열제가 열성경련을 막아 주지는 못합니다.
이마 체온계와 귀 체온계가 다르게 나와요.
기기와 부위마다 오차가 있습니다. 같은 기기로 같은 방법으로 재서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하고, 영아는 항문 체온이 가장 정확합니다.
참고한 자료
- AAP HealthyChildren.org 발열 안내
-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
-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
의료 정보는 참고용입니다. 일반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아이의 상태는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. 응급 상황이면 1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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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 상황 대처위급하다고 느끼면 망설이지 말고 먼저 119에 전화합니다. 상황 요원이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합니다. 이 페이지는 교육용이며 실제 심폐소생술 교육을 대신하지 못합니다.
국가예방접종 일정국가예방접종은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습니다. 표준 일정을 기준으로 미리 챙기되, 정확한 날짜와 우리 아이 기록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합니다.
0~1개월신생아 (생후 0~1개월)첫 한 달은 아기도 부모도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입니다. 잘 먹고, 안전하게 자고, 이상 신호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도 됩니다.
1~3개월생후 1~3개월눈을 맞추고 웃어 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 동시에 우는 시간이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하니, 아기도 부모도 버티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