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
한국에는 아빠가 출산 직후 쓸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와, 아이가 어릴 때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이 있습니다. 엄마와 아빠가 함께 또는 번갈아 쓰는 경우를 지원하는 제도도 있습니다. 일수·급여·대상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'지원 제도' 페이지와 고용24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십시오.
휴가 계획은 출산 예정일 몇 달 전에 회사와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 출산 직후 첫 몇 주, 산모가 복직하는 시기처럼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에 맞춰 나눠 쓰는 방법도 생각해 보십시오.
- 회사 인사 담당자에게 사용 절차와 신청 기한을 확인합니다.
- 급여는 고용보험에서 나오는 부분이 있어 고용24에서 따로 신청합니다.
- 부부가 각각 언제 쓸지 달력에 놓고 공백 기간을 줄입니다.
아기와 애착 쌓기
애착은 먹이는 사람하고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. 안아 주기, 눈 맞추기, 말 걸기, 우는 아기를 달래기처럼 반복되는 돌봄 속에서 쌓입니다. 아기는 아빠의 목소리와 냄새, 안는 방식을 금방 알아봅니다.
피부를 맞대고 안아 주기(캥거루 케어)는 아빠도 할 수 있습니다. 조금 더 크면 얼굴 보며 놀기, 책 읽어 주기, 산책이 좋은 시간입니다.
- 하루 15~20분이라도 휴대폰 없이 아기와만 있는 시간
- 기저귀 갈 때, 목욕할 때 하는 일을 말로 들려주기
- 울 때 바로 엄마에게 넘기지 않고 먼저 달래 보기
산모를 돕는 법
출산 후 산모는 몸의 회복, 수유, 잠 부족을 한꺼번에 겪습니다. 가장 큰 도움은 산모가 이어서 잘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. 손님 방문을 조율하고, 집안일과 장보기를 맡는 것도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.
산모의 기분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사람도 배우자입니다. 2주 넘게 우울해 보이거나, 잠을 전혀 못 자거나, 자신이나 아기를 해치는 말을 하면 진료를 권하고 함께 가십시오.
아빠에게도 오는 산후우울
아빠도 출산 후 우울과 불안을 겪을 수 있습니다. 잠 부족, 경제적 부담, 달라진 부부 관계, 일과 육아 사이의 압박이 겹치기 때문입니다. 배우자가 산후우울을 겪고 있을 때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.
아빠의 우울은 짜증, 화, 일이나 술에 빠지기, 집에 늦게 들어가기처럼 겉으로 드러나 우울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. 2주 넘게 이어지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받으십시오.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-0199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모유 수유를 하면 아빠는 할 일이 없지 않나요?
수유 외의 돌봄이 훨씬 많습니다. 트림시키기, 기저귀, 목욕, 재우기, 달래기와 산모가 쉴 시간을 만드는 일 모두 아빠가 할 수 있습니다. 유축한 모유를 젖병으로 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.
아기가 아빠한테 안기면 울어요.
익숙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. 짧게라도 매일 안고 달래는 시간을 늘리면 대개 나아집니다. 울 때 바로 넘기지 말고 몇 분이라도 아빠 방식으로 달래 보십시오.
배우자 출산휴가는 며칠인가요?
한국에서는 2025년 2월부터 유급 20일로 늘어났습니다(2025년 기준). 신청 기한과 나눠 쓰는 횟수, 급여 지원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고용24와 회사 인사 담당에게 최신 기준을 확인하십시오.
아빠도 산후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?
받을 수 있습니다. 정신건강의학과나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2주 넘게 기분이 가라앉거나 짜증이 늘었다면 미루지 마십시오.
참고한 자료
- 고용노동부
- 보건복지부
- AAP HealthyChildren.org
- 국립정신건강센터
의료 정보는 참고용입니다. 일반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아이의 상태는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. 응급 상황이면 1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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